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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주에 '홀로그램 극장'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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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2:00:00

KT, 광주에 '홀로그램 극장' 문 열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입력 : 2017.03.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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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가 광주광역시에 마련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플랫폼’에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 놀이터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는 2014년 12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은 △동대문 K-live의 홀로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홀로그램 극장’ △어린이의 다중지능을 자극하는 7가지 인터렉티브 미디어게임과 모션인식 등이 접목된 ‘미디어놀이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옥상 ‘홀로그램 파사드’ 등으로 구성된다. 

홀로그램 극장은 2014년 서울 동대문에 개관한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2016년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구축한 홀로그램 극장(K-live 센토사) 이후 KT가 구축한 세 번째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2PM, 원더걸스, GOT7 등 K-POP 공연과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 교육용 미디어아트 쇼 인체의 신비 등을 상영한다. 

미디어놀이터는 관람객이 그린 물고기가 미디어 바다를 헤엄치거나 바람을 시각과 청각을 통해 느끼고 변화시켜보는 등의 여러 체험시설을 마련했다. 홀로그램 파사드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옥상에 빛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미디어 랜드마크를 설치했다. 미디어아트 작가의 영상작품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홍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도 운영한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오는 4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몰에 홀로그램 공연장 및 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터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평창 올림픽에서도 홀로그램, VR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 KT 혁신기술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